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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온도센서 교체로 고장 증상 사라졌던 여름철 자가 수리 후기

폰수리의달인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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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다가오면 우리 집의 에어컨이 더욱 소중해지죠. 하지만, 올 여름 저의 에어컨이 이상한 소리를 내고, 시원한 바람 대신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더운 날씨 탓으로 넘길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저는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에어컨을 구입한 지 몇 년이 지나 신뢰할 수 없는 상태라, 일단은 에어컨 리모컨을 통해 에어컨의 작동 상태를 점검해보았습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에러 코드는 ‘E3’라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에러는 실외기 온도센서의 고장을 의미한다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DIY를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고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먼저, 실외기 쪽으로 향했습니다. 에어컨이 설치된 위치가 높은 곳에 있었지만, 저는 준비한 사다리를 놓고 조심스럽게 올라갔습니다. 실외기는 간단히 패널을 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안쪽에는 다양한 선들과 센서들이 보였습니다. 온도센서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작고 금속으로 된 부분이 바로 실외기 온도센서였습니다.


이제 센서를 교체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했습니다. 일단, 드라이버와 적절한 새 온도센서만 있으면 되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전자제품 상점에서 찾아본 결과, 필요하던 부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센서를 분리하고 장착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몇 개의 나사를 풀고, 기존 센서를 제거한 후 새로운 센서를 껴주기만 하면 됐습니다.


조립이 끝났고, 다시 전원 공급을 위해 모두 연결했습니다. 기분이 좋았던 저는 에어컨의 전원을 켰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몇 초 후,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
 행히도 에러 코드도 사라지고 정상 작동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실외기 온도센서 교체로 인해 고장 증상이 사라지니, 저의 직접 수리가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 것은 ‘가끔은 전문가가 아닌 내가 직접 고쳐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여름철 더위로 고장난 에어컨을 경험해본 분이라면 저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수명을 늘리고 고장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필터 청소는 매주, 내부 청소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수리를 통해 내가 가진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도구들의 활용법도 배웠습니다. DIY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기분입니다.


여름철에 에어컨이 망가지면 정말 난감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가 수리를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저처럼 고장난 에어컨을 수리하려고 할 때, 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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